산업은행 사외이사 추가 선임...검찰출신 이석환 사외이사 눈길

2022-10-04     김건우 기자
산업은행이 공석이었던 사외이사 2명을 추가 선임하면서 사외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검찰 출신으로 증권범죄 수사 전문가인 이석환 변호사가 합류한 점이 특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이석환·강삼모 사외이사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기존 산업은행 이사회는 강석훈 회장과 최대현 전무이사, 주태현 감사 등 사내이사 3명과 김영욱·조한홍·정동일 사외이사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사외이사는 총 5명이었다는 점에서 두 자리가 비어있었다. 

이번 이석환·강삼모 사외이사 2명을 추가 선임하면서 사외이사진 5명 구성이 완료됐다.

신규 선임된 이석환 사외이사가 가장 눈에 띈다. 이 사외이사는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서울고등검찰청 감찰부 부장검사,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특히 이 사외이사는 증권범죄수사 전문가로서 차기 금융감독원장으로도 하마평에 오를 만큼 금융·증권 범죄 수사 관련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함께 임명된 강삼모 사외이사는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학계 인사로 금융전문가로 알려져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번 사외이사 충원을 통해 경영 정상화 및 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