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취항…동유럽 신시장 개척 박차

2022-10-05     정혜민 기자
대한항공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10월 3일부터 주 1회 운항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며,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10월 29일부터는 주 2회 (월·토)로 운항을 확대한다.

운항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오른쪽에서 5번째),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오른쪽에서 6번째) 등 행사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은 헝가리행 항공 수요의 성장세에 발맞춰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 바 있다.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코로나 19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