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신당 이름...'창의당' '昌의 당'이 어때?

2007-12-30     장의식 기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창당 작업 중인 신당의 명칭에 관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전 총재가 보수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지지자와 네티즌이 수백여개의 당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 가운데에는 재미있는 당명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지지자의 경우, 창의적 사고로 새롭게 시작하는 정당이란 의미와 창(昌.이회창)이 주도하는 당이라는 두 가지 뜻을 모두 가진 '창의당'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어떤 네티즌은 새로운 보수정당이라는 의미에서 '신보수당'을 제안했고, 이 전 총재가 법과 원칙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민주도의당'을 제안한 사람도 있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당', '한국당', '미래참신당', '국민사랑당', '애민(愛民)당'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이와는 별도로 창당기획단 차원에서 이미 이 전 총재의 창당 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당명으로 10개 안팎을 정해 압축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자유국민당, 자유선진당, 자유한국당, 자유민주당 등 '자유'가 들어간 당명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