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도 건강하게! CU 건강 스낵 시리즈 ‘Get balanced’ 론칭

2022-10-06     이은서 기자
편의점 업계 1위 CU가 건강 스낵 시리즈인 ‘Get balanced’를 선보인다.

Get balanced는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맞춰 간식을 고를 때에도 영양성분과 주원료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스낵 전용 상품 라인이다.

CU는 Get balanced 첫 상품으로 이달 8일부터 단백질 함량은 늘리고 당류는 줄인 ‘프로틴 칩'을 양파맛과 치즈맛 2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2000원이다.
 
CU에 따르면 해당 상품들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곡물을 열과 압력으로 기름기를 뺐으며, 당 함유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약 1% 수준으로 낮다. 사워크림&어니언 맛과 치즈 그라탕맛 시즈닝을 활용했다.

프로틴 칩에는 국내산 닭가슴살이 함유돼 있어 한 봉지(50g)당 단백질이 11g 들어있다. 달걀 두 개 분량으로 현재 CU에서 판매 중인 동일 용량 일반 과자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CU는 이번 프로틴 칩 2종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에는 두부, 병아리콩 등 건강식재료를 활용한 추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Get balanced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편의점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체중 감량, 근력 향상 등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단백질 함량을 높인 고단백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CU에서 판매된 고단백 상품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99.5%에서 2020년엔 168.2%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29.1%를 기록해 관련 매출이 매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단백 상품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1~9월) 고단백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6%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틴바, 분말, 음료 등 관련 상품들의 수 역시 지난해 40여 종에서 올해 80여 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CU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단백질 음료를 20% 할인하는 구독 쿠폰을 지난달 정식으로 오픈하고 이달에도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 대표 행사인 +1 증정 행사에도 이달 고단백 상품은 20여 종이 포함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