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국민 감기약 '판피린' 패키지 디자인 15년 만에 전면 교체
2022-10-07 김경애 기자
이번 리뉴얼은 2007년 이후 15년 만이다. 1961년 첫 판매를 시작해 60년이 넘도록 국민 건강을 책임져온 판피린 브랜드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진행됐다.
패키지 전면에 대표 자음인 'ㅍ'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삽입하고, 판피린 캐릭터인 두건을 두른 레트로 스타일의 소녀 이미지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변경했다. 브랜드의 대표 컬러인 빨강과 파랑, 골드 3색 컬러엔 각각 보호·생명력, 치유·신뢰, No.1 브랜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판피린은 유통 과정에서 운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웃박스 포장단위도 변경했다. 기존 30병*9케이스에서 30병*6케이스로 변경해 박스 무게를 6.5kg 가량 감소시켰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의 고유 자산에 현대적인 스타일이 접목된 패키지 리뉴얼을 15년만에 선보이게 됐다. 새로운 패키지에 담긴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판피린은 1956년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고 정제 형태로 1961년 첫 생산·판매를 개시했다. 1977년 지금과 같이 병에 담긴 액상 제형으로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