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자존심 황금신부 시청률 뜀박질

2007-12-30     이정선 기자

          

주말드라마 ‘황금신부’가 SBS의 간판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시청률이 갈수록 고공행진을 하며 SBS의 전체 프로그램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황금신부’는 2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의 23.0% 보다 1.8%포인트, 토요일이었던 22일의 시청률 22.0%보다도 2.8%포인트 높은 수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는 25.7%였다.

이같은 ‘황금신부’의 시청률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SBS 전체 프로그램 중 최고수준이며  SBS프로그램중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황금신부’는 지난 6월 방송 첫 주에는 한자릿수로 출발했지만 10월 이후 평균 20% 이상의 시청률로 약진했다. 최근 극 중 누엔 진주(이영아)의 친부가 밝혀지고, 세미(한여운)와 영수(김희철)의 가출, 지영(최여진)과 진주의 떡 대결 등 인물 갈등 구조가 심화되며 드라마의 극적긴장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반영, ‘황금 신부’는 당초 예정된 50회에서 14회 연장돼 64회까지 방송하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