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AI 활용한 맞춤형 주식포트폴리오 ‘주식굴링’ 출시

2022-10-18     문지혜 기자
삼성증권은 AI 기반의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 ‘주식굴링’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굴링’을 론칭했다. 이후 6개월 만에 ‘국내주식 개별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주식굴링’으로 확장했다.

주식굴링은 유망 테마를 선택해 해당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향후 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한 인기테마 23가지가 있다.
 
각 테마 내에 편입되는 종목들은 국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2531개 전체 종목 중 재무제표와 같은 정형 데이터와 공시, IR, 뉴스, 특허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엄선된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테마 내 종목별 비중은 투자자가 설정한 투자금액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동일한 수량으로 분산된다. 비중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각 종목별 변동성 등을 고려한 주식굴링의 추천 비중을 참고할 수도 있고, 투자자가 직접 비중을 조정하고 원치 않는 종목은 삭제하는 등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인기테마 23종 중 원하는 테마가 없을 경우 ‘교육’, ‘반도체’ 등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확인하고 직접 테마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인기테마'와 마찬가지로 AI 분석 결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종목이 제안되며 투자자는 이중 최소 1개 이상의 종목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한 이후에는 ‘잔고’ 화면에서 포트폴리오별 목표수익률 알람 설정 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테마 진단’에서 종목별 이슈 등을 확인 후 투자자가 직접 리밸런싱할 수 있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시기에 개별종목이나 상품보다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투자자들 개개인의 투자성향, 목표 등을 반영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되는 굴링을 주식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