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2명, 여의도 당사에서 '방화 소동'

2007-12-31     구자경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의도 민주당사 내에서 시너와 라이터를 가지고 소란을 피운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로 김모(53) 씨 등 민주당 대전지부 소속 당원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 중앙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민주당사 회의실 앞에서 박상천 대표의 퇴진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페트병에 담아온 시너를 몸에 뿌린 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