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적게 피워도 발기부전 위험 높다 "
2007-12-31 뉴스관리자
담배를 많이 피우면 발기부전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금연전문지 '담배통제(Tobacco Control)' 최신호에 실린 한 연구보고서는 8천명의 남성(16-5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담배를 하루 20개비이상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3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흡연량이 하루 20개이하인 사람도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 위험이 24%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보고서는 담배를 피우는 40대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50대에 비해 발기부전 위험이 거의 2배나 높다고 밝혔다.
미국 템플 대학 의과대학 비뇨기과과장 잭 미들로 박사는 담배에는 니코틴을 포함해 음경의 혈관을 폐쇄시키는 혈관수축물질들이 들어있다고 밝히고 이것이 발기부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