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경북 구미서 촌스러버 치킨 나눔활동 진행

2022-10-21     김경애 기자
교촌F&B가 촌스러버를 통한 연이은 치킨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1일 교촌F&B에 따르면 교촌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구운초등학교'에 모여 제2회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의 두 번째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구운초등학교가 위치한 경북 구미는 교촌치킨 1호점이 탄생한 도시다. 1991년 창업주 권원강 회장은 1991년 3월 13일 경북 구미의 한 굴다리 아래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교촌치킨 문을 열었다.

앞서 교촌은 올해 7월 지원자들의 사연을 전달해주는 라디오가 된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나눔문화확산 프로젝트인 '제2회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 FM 30.1 초니라디오'를 마련했다.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후 한 달간 사연 공모를 통해 총 120명의 촌스러버를 선정했다. 이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4곳을 선정, 사연의 주인공인 촌스러버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치킨을 전달하고 있다. 촌스러버 선발대회의 첫 치킨 나눔 활동은 이달 6일 개시됐다.
 

촌스러버로 선정된 구운초등학교 선생님이 이번 두 번째 나눔 활동 대상이 됐다. 순수함과 사랑으로 가득한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동료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

촌스러버의 사연에 따르면 구운초등학교는 66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데 인근 4km 이내 편의점 등이 없어 학생들이 간식을 사먹기 쉽지 않다. 송정점(교촌통닭1호점)과 옥계점, 논공점, 상인점을 운영하는 교촌 가맹점주와 교촌 임직원이 구운초등학교를 방문해 신메뉴 블랙시크릿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 120마리 치킨을 전하며 촌스러버의 고마움을 전달했다.

교촌F&B 관계자는 "이번 치킨 나눔은 단순히 치킨만을 전달하는 행사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모여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교에 교촌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교직원들이 학생·학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연주회,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퀴즈대회,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번 나눔 활동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교촌치킨의 탄생을 알린 경북 구미에서 교촌통닭 1호점 점주와 가맹점주들이 함께 한, 더욱 의미가 깊은 나눔 활동이었다. 치킨 나눔 활동에 맞춰 학교 행사까지 마련해준 구운초등학교 교직원과 참여한 학생·학부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