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영록 지사, 상생 발전 위해 UAM‧신재생에너지 등 6개 과제 협력

2022-10-28     최형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전남도청에서 ‘전남·경기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앞으로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지방분권 공동 대응,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6개 과제를 위해 노력한다.

합의사항은 ▲자치권 확대 등 강력한 지방분권을 위한 공동 대응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협력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정부지원 노력 ▲도심항공교통(UAM)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해양 수상레저 스포츠 산업 등 육성 상호 협력 ▲전남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확대,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운영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및 국제행사 성공개최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호 협력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등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가 합의문 체결 후 기념촬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나라가 힘든 때에는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맥락에서 협약을 맺었다”며 “지역균형 발전은 파이 자체를 키우는 식으로 해야 하고 협약식을 계기로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에 옮기면서 양 지역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동연 지사께서 경제 전문가로서 혜안을 가지고 제시한 지방과 중앙이 상생하고 공동번영하는 새로운 길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수도권과 지방의 공생·공영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합의문 체결은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충청남도에 이어 광역자치단체와 맺는 두 번째 상생협약"이라며 "대한민국의 ‘기회수도’가 되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등과 파트너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