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환담...후계자들도 함께해
2022-11-09 유성용 기자
김 회장은 8일 저녁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김 회장은 퓰너 회장과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는 김 회장의 세 아들인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도 참석했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다.
두 사람의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 마다 한∙미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