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조직개편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소통·실무 능력 갖춘 인재 발탁

2022-11-11     유성용 기자
대우건설이 조직 유연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해 본부 내 실 조직을 폐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기 임원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맞춰 소통능력과 실무를 두루 갖춘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

대우건설은 11일 조직간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중복기능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본부 내 실 조직을 폐지해 조직 유연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꾀했다. ‘Check & Balance’ 중심의 본사조직은 현장 중심 조직으로 슬림화했다.

녹록치 않은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본부는 수주/영업조직 중심으로 개편했다. 공공영업 조직은 CEO 직속 편제로 배치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발주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부문 수주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해외 투자개발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해외사업단’도 신설했다. 개발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해외사업 유관팀과 해외건축팀 등 기술역량을 결집해 효율적인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CSO를 필두로 안전기능을 통합해 현장밀착 재해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맞서 소통능력과 실무를 두루 갖춘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열쇠”라며 “기본에 충실하되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전략을 토대로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수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직인사
전략기획본부장 손원균 전무
플랜트사업본부장 조승일 전무
주택건축사업본부장 곽병영 전무
안전품질본부장(겸 CSO) 민준기 전무
조달본부장 조성동 전무
토목사업본부장 김용해 상무A→전무(신임)
재무관리본부장 이용희 상무A→전무
법무지원단장 박재서 상무

◇승진인사
상무B → 상무A
임효선, 강석도, 김윤식, 홍민표, 이성훈, 이동우, 반준성, 전병길, 전용수

부장 → 상무B
김창수, 조재형, 김영규, 강두선, 박수연, 김상우, 남궁현, 김상경, 김용현
이상우, 노흥섭, 오영필, 김욱동, 신만호, 김형만, 임준범, 김건우, 정종길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