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국 187개 현장서 '안전 최우선 캠페인' 실시
2022-11-14 천상우 기자
안전 최우선 캠페인은 ‘안전을 위한 멈춤’을 슬로건으로 한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고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대건설 현장 곳곳에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안전 신문고’에 접속할 수 있는 포스터가 배부되고 근로자들이 작업전 착용하는 안전모, 휴식을 취하는 휴게실 등에도 QR스티커가 부착된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은 언제든지 위험한 상황에서 작업을 중단하고 간단한 휴대폰 접속만으로 안전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안전시설물 미설치 ▲화재·폭발·질식·중독 위험노출 ▲방호장비 미설치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7가지로 분류한 ‘작업중지권 7대 유형’ 포스터도 전 현장에 배포한다.
‘H-안전지갑’은 ▲안전수칙 준수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 등 근로자의 안전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로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이 제도의 확산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가입절차 간소화 ▲적립방식 변경 등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근로자들이 손쉽게 항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웹디자인도 변경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현장과 근로자 중심의 밀착형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현대건설 본사는 물론 전국 187개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안전 최우선 캠페인’이 안전사고 예방효과는 물론 대내외 이해 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