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일시 대표이사에 정성재 전무... 차기 회장 선임시까지

2022-11-14     김건우 기자
김지완 전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생긴 BNK금융지주 대표이사에 정성재 BNK금융지주 전무가 선정됐다.

BNK금융지주는 14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CEO 선임 시까지 임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일시 대표이사 후보로 정 전무를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측은 정 전무가 그룹전략재무부문장으로서 그룹 업무 전반에 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화합적 인물로 평가돼 일시 대표이사 후보로 뽑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BNK금융 측은 상법에 따라 일시 대표이사 선임을 법원에 청구할 예정이고 차기 회장 경영승계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이사회에 이어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일자를 14일로 정하는 결정만 이뤄졌고 CEO 후보군 압축 및 향후 임추위 개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차기 임추위에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한 만큼 그룹 경영공백을 최소화해 조기에 조직이 안정되고 고객의 신뢰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