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경기도의원 "도내 공기업들 경영실적평가서 후순위로 하락...관리 전반에 책임"

2022-11-15     최형주 기자

경기도 공기업들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후순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미정(더불어민주, 오산1) 의원은 최근 경기도 기획조정실 공공기관담당관 행정사무감사 중 이같은 내용을 지적하며 이유와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김미정 의원에 따르면, 우선 경기항만공사는 8개 대상기관 중 6위로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하향했다. 하락 이유는 지속가능경영분야 전략경영(70.00점)과 혁신성 (78.75점), 그리고 사회적 가치분야 소통 및 참여(73.00점)와 윤리경영(78.00점)에서 받은 낮은 평점 때문으로 나타났다.

경기관광공사 또한 7개 대상기관 중 7위로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하향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경영 평균평점은 전년대비 크게 하락(93.76점→84.8점, 8.96점↓)했고, 사회적가치분야 또한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1년 5월 출범 후 처음 받은 평가에서 전국 257개 기관 중 9개(3.5%) 기관에 해당하는 ‘마’등급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김미정 의원은 이날 감사를 통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전기 평가 지적사항조차 제대로 개선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공기업 관리 전반에 책임이 있음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