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EQE’,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2022-11-16     박인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EQE’가 유럽에서 실시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유럽 신차 평가 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의 정부 부처, 자동차 산업, 소비자 및 보험기관 등으로 구성돼 신차 안전성 평가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더 뉴 EQE는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안전, ▲보행자 충돌 안전,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유로 NCAP의 4가지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특히, 탑승자 안전 항목 중 ‘측면 장애물 충돌’ 및 ‘기둥 측면 충돌(Side pole impact)’ 평가와 어린이 탑승자 안전 항목 중 ‘전면 오프셋 충돌’ 및 ‘측면 장애물 충돌’ 평가에서 모든 중요 신체 부위를 안전한 수준으로 보호하며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더 뉴 EQE에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는 운전보조시스템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매우 좋음(Very Good)' 등급을 획득했다.
유로 NCAP은 더 뉴 EQE가 주행 시 지도 기반의 속도 제한 정보와 카메라로 입수하는 실시간 정보를 결합하여 고정, 가변 및 임시 속도 제한 표시를 파악하고, 커브 및 분기점과 같은 다가오는 주행 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해 안전한 주행을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더 뉴 EQE의 운전보조시스템에 대해 ‘운전자가 개입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우수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며, 최첨단 안전 장치와 더불어 고속도로 주행 시 탁월한 수준의 주행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더 뉴 EQ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며, 88.8 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471 km주행이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