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ESG경영은 지속 추구해야 할 가치"

2022-11-17     김건우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ESG경영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라면서 "농촌의 탄소중립 달성 지원은 농협금융만 할 수 있는 특화 분야로 전 직원이 지혜와 힘을 합쳐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그룹 ESG경영 협의체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협의회'를 주관하며 이 같이 밝혔다. 
 
▲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6일 열린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한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의 ESG 도약을 위한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 ▲ESG경영보고서 발간 ▲2023년 농협금융 ESG 추진계획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농협금융은 이번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감축목표 설정 ▲2050 탄소중립 달성 전략수립 ▲기후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등을 완료했다.

또한 농협금융은 오는 12월에 ESG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으로 이번 보고서에는 농협금융 특화 ESG인 '친환경 농업금융'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원' 내용을 담아 차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2023년 ESG 추진계획에서는 탄소중립 전략 이행과 농업·농촌 특화 ESG금융 추진확대를 중심으로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세부계획으로 농업부문 탄소감축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과 친환경 농업기술을 연계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이 추구하는 ESG가치와 활동을 담은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공감대 형성과 변화를 유도하고 이것이 다시 임직원 업무인식 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