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미국서 첫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1조7000억 규모
2022-11-17 천상우 기자
DL이앤씨는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olden Triangle Polymers Project)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서(FID)를 발주처로부터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은 미국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 주의 접경지역인 오렌지 카운티 내에 석유화학 플랜트를 짓는 공사로 총 공사 금액이 약 1조6700억 원(12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의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중 DL USA의 수주 금액은 약 6600억 원으로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현지 시공과 벌크 자재 구매는 자크리 인더스트리얼이 담당한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2022년 착공해 2026년 내 상업운전이 목표다.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로 구성된다. 유닛 당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