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보이지 않는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 개발...'CES 2023 혁신상' 수상
2022-11-21 송혜림 기자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필름 형태의 익사이터(진동 발생 장치)가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다양한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을 이용한다. 여권만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자동차에 적용할 경우 탑승자의 눈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아 실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일 수 있고 기존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을 크게 줄여 탑승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천장, 필러, 대시보드,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에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여준호 상무는 “기존 크고 무거운 스피커를 공간, 디자인,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해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격 음질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차량용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