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거래금액 430% 증가”
2022-11-21 문지혜 기자
KB증권은 10월17일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기존 1시간(한국시간 오전 6시∼7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으로 변경했다. 연장 이후 20거래일 동안 거래계좌 수는 직전 대비 282%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430% 늘었다.
이를 시간당 평균으로 환산해 비교해도 연장 전 대비 32.6%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시장 전체 거래계좌 중 애프터마켓 거래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장 전 1.9%에서 연장 후 7.3%로 상승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환경에서 고객들이 아침 출근시간대에 미국 정규시장 종료 후 이루어지는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 및 공시사항, 기타 뉴스 등에 바로 대처하고자 하는 니즈를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개별종목을 분석해보면 애플과 테슬라 거래금액이 연장 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967%, 223% 증가했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고객의 매매 접근성이 크게 증대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리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