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테일러드 코트·블레이저·블루종 등 아우터로 겨울 시즌 공략
2022-11-22 이은서 기자
◆ 올 겨울 ‘코트’로 힘주자
올 겨울에는 외부 할동이 늘면서 격식을 갖추면서도 디자인적 시도를 할 수 있는 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전 시즌에 학습된 편안함은 여전히 중요하게 고려되고, 방한에 치중된 패딩보다는 보온성을 충분히 고려한 코트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오버사이즈의 롱 코트는 둥근 어깨와 큰 라펠로 방한 뿐 아니라 몸을 감싸는 유연한 실루엣을 갖춘 게 특징이다. 또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이 새롭게 부상되는 가운데 가벼운 울 소재로 핏을 살리면서도 확실한 보온성을 갖췄다.
저지와 캐시미어 니트를 활용한 코트와 부자재를 경량화한 울캐시실크 캐주얼 슈트, 캐시미어/캐시실크/알파카를 혼방한 아우터 등을 선보였다.
갤럭시는 알파카 부클레 소재의 발마칸 코트, 저지 라이크 소재의 캐시미어 풀 퍼 라이닝 코트 등 세련된 상품으로 아우터를 구성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 보머/블루종/트러커 등 점퍼 스타일로 ‘패피’ 인증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편안함은 지속되면서 워크웨어 컨셉이 가능한 아우터도 선보였다.
플랩 포켓과 컬러 배색이 특징인 트러커 아이템에 코튼 뿐 아니라 레더, 모직 등 다양한 소재 상품을 갖췄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짧은 기장의 블루종에 포켓이나 지퍼 디테일을 추가해 장식적이면서 편의성을 높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로가디스는 코튼 스트레치 데님 소재를 활용한 데님 트러커를 내놨다. 스트레치성이 좋아 착용감이 우수하고, 워싱 블랙 컬러로 모던한 감성이 특징이다.
슬로웨어는 두꺼운 골의 코듀로이 원단을 사용한 코듀로이 보머를 출시했다. 톤온톤 배색에 허리/목/소매에 립 조직이 들어가 멋스러움이 연출 가능하다. 과거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에 캐주얼한 스타일을 갖췄다.
◆ 가죽과 시어링 소재를 다채롭게 활용하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다운 패딩 대체 아이템으로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보온성도 높일 수 있는 시어링 아이템도 출시했다. 플리스 대체 아이템으로 광택이나 길이 변화 등 디자인 변주를 통한 상품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헴(Hem; 소매 밑단)과 살짝 크롭된 실루엣으로 블루종이 셔츠 같은 스타일로 나왔다. 레더에 패딩을 추가하거나 안쪽에 시어링이 적용돼 보온 효과까지 챙긴 아이템이 줄을 잇는다.
로가디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가죽 소재의 카디건을 출시했다. 몸판은 가죽 소재를 사용하면서 소매는 니트로 디자인해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수트서플라이는 투웨이 지퍼와 탈부착이 가능한 시어링(에코퍼) 목깃, 뚜껑이 달린 패치 포켓과 골지 처리한 밑단과 소매가 특징인 시어링 보머를 출시했다.
올 겨울 전체적인 실루엣에 있어서는 여유 있고,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되는 아우터도 출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숏 푸퍼의 인기는 계속됐다. 짧아진 기장과 함께 다양한 길이감의 푸퍼가 인기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로가디스는 푸퍼 스타일의 다운 상품을 출시했다. 짧은 기장부터 긴 기장 푸퍼 스타일의 상품으로 캐주얼한 장소 뿐 아니라 셋업과 매칭해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르메르는 모던하고 우아한 실루엣에 볼륨감을 더한 모 혼방 소재 랩 코트를 출시했다. 편안하게 몸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벨트를 활용해 실루엣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