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억 원 추가 유상증자...하나카드 신규 주주로 합류
2022-11-24 김건우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출범 이후 6번째 유상증자로 이번 증자 후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최근 11개월 간 확충된 신규 자본금은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2000만 주로 제3자 배정방식으로 기존 및 신규주주가 증자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증자를 통해 하나카드가 새로운 주주로 합류하게 되었다. 하나카드는 약 98억 원 규모의 신주를 배정받게 되었다.
하나카드는 현재 토스뱅크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등 토스뱅크의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 중이고 향후 카드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전략을 발굴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 포용,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 등 시장의 호응 속에 이뤄진 빠른 성장세는 주주사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자본안정성을 강화하고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