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기업, SNS 활용 온라인 마케팅 강화..."고객 소통 확대"

2022-11-25     이예린 기자
상조회사들이 SNS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정보 제공 장으로만 활용했던 것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의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및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보람상조는 이달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을 재편하면서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채널별 기본 스킨이 대폭 수정됐다. 기존과 달리 팔로워와 친구, 이웃들이 PC화면과 모바일 화면에서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보람상조 SNS를 대표하는 캐릭터 ‘라미’를 선보이며 고객과 기업의 스토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연말 연시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보람그룹 창립기념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SV(공유가치창출)활동 등 각종 기념일이나 행사에 맞춰 이벤트를 게재한다.
 
프리드라이프와 더케이예다함상조도 SNS 채널을 활용해 상조 정보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장례 기본상식이나 고인 안치 방식, 장례식장 예절 등 주로 장례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한글날, 추석, 수능일 등 기념일에 맞춰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명아임레디는 SNS를 통해 주력 상품인 가전결합 상품을 소개하는 등 정보를 제공한다. 교원라이프는 그룹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상조 관련 소식을 일부 전하고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상조업계 역시 유통, 금융업계와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해 젊은 감성까지 수용할 수 있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