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절차 공식 개시...산은 "내년 2분기 목표"

2022-11-28     이예린 기자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CV PEF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모펀드다.

KCV PEF는 KDB생명 매각을 위해 유수의 복수 자문사를 선임했으며 지난 10월 13일 자문사 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거래구조는 KCV 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 전량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KDB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자의 자본확충(신주인수 등)을 포함해 인수자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내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분기 거래종결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