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전기 지게차 이어 친환경 법인 영업차량 도입…탄소중립 실현 박차
2022-11-29 김경애 기자
이미 이달 161대를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로 교체했다. 내년 1월까지 454대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교체, 모든 영업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28톤 규모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12만5454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디젤 지게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했다. 물류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고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게차에 이어 영업 부문 차량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도 맥주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ESG경영을 펼쳐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17년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수립하며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2017년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관리 등 4개 과제를 설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