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영진, 제네시스 시승 막판 평가

2008-01-02     장의식 기자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오는 8일 출시되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시승을 통한 품질 및 상품성 점검에 나서고 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현대차 본사에 5대의 제네시스가 배정됐으며, 현재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막판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품질.상품성 면에서 철저하게 프리미엄급을 지향한 자동차로, 현대차 스스로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올려줄 차'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전 평가' 외에도 총 25대의 차량을 출시 전에 출고, 남양연구소 및 공장의 임직원들이 위장막을 벗긴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 경영진도 3일 출시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의 플래그십 모델 '모하비'의 품질 점검을 벌였다. 

김익환 부회장, 정의선, 조남홍 사장 등 최고 경영층을 비롯해 품질, 판매, A/S 등의 경영진 27명이 모하비를 타면서 품질과 상품성 모니터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