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열고 대학생들과 ESG경영 아이디어 공유

2022-12-02     송혜림 기자
포스코그룹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ESG경영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여대와 성균관대, 숙명여대, 포스텍, 한양대 등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중인 대학생 120여 명,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 를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마련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소 박성진 산학연협력담당이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날 개최된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한 학기 동안 이 과목을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수행한 프로젝트별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그룹 해외법인에서 우수 대학생들을 선발해 포스텍에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GYP(Global Young leader Program) 학생들도 참여해 인니, 베트남, 태국의 ESG 트렌드와 이슈를 발표했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학생들이 ESG경영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대학별 우수 프로젝트 세션에선 ▲서울여대는 폐어망 밸류체인 형성 ▲성균관대는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방안 ▲숙명여대는 컬러강판의 전과정평가(LCA)와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방안 ▲한양대는 철강부산물 슬래그를 활용한 도시숲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경영학회 김재구 차기회장은 “ESG경영 담론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한 시점에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한 포스코그룹의 사례는 대학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은 “기업시민경영에 대해 한 학기 동안 학습하고 포스코 그룹의 관련 이슈해결을 위해 고민해준 학생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멘토링에 참여해준 현업 담당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인 대학생 여러분들께서 기업시민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 그룹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