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1월 해외항공권 발매 실적 1000억 돌파...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 최초

2022-12-02     정혜민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는 지난 11월 해외항공권 발매 실적이 1028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해외항공권 판매금액은 1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2%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월간 해외항공권 실적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35개월만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 최초이다.

11월 해외항공권 실적은 2019년 11월과 비교하면 87.3% 수준이다.

항공 운항 수는 2019년 11월 대비 일본 376.1% 미주 96.2%, 유럽 85.4%, 남태평양 86.3%, 동남아 76.6%, 중국 5.3% 수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 오사카

해외항공권 실적 개선으로 해외여행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항공권 실적은 발권일을 기준으로 반영되는데, 출발일을 기준으로 하는 여행상품보다 여행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회복세에 맞춰 '해외항공권 핫딜' 기획전을 5일 10시부터 3일간 진행한다. 일본 10만 원대, 필리핀 세부 30만 원대 등 주요 노선 항공권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이며, 땡처리항공권 1만 원 쿠폰,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 해외호텔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과 유럽, 미주 노선 중심의 항공권 예약이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