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100일차 휴가' 없어진다
2008-01-02 장의식 기자
국방부는 2일 신병 위로휴가인 '100일차 휴가'를 폐지하는 한편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정기휴가 및 외출.외박 일수를 조정했다.
국방부는 병영문화 개선 방침의 일환으로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신병도 자대배치를 받은 바로 다음 주부터 외출 및 외박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회와 격리를 해소한다는 '100일 휴가'의 취지가 퇴색돼 폐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점진적으로 단축돼 6개월 줄어들게 됨에 따라 이에 비례해 휴가일수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일, 35일, 36일이던 기존 육군.해병대, 해군, 공군의 휴가일수가 점진적으로 줄어 2014년 7월13일에 입대하는 병부터는 최종적으로 24일, 27일, 28일로 각각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