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시흥 마리나 항만' 착공식 참석..."해양레저 관광혁신 선두주자 될 것"
2022-12-05 최형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사업 착공식’에서 경기도와 시흥시를 해양레저 관광 혁신의 선두 주자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시흥시 거북섬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시화호는 생명과 자원의 보고로 거듭나고 있고, 시흥뿐만 아니라 화성과 안산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이어 "시흥시가 갖고 있는 바이오와 모든 것이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서해의 관문, 경기도 발전의 선두 주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경기도가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해양수산부, 시흥시가 함께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36억 원(국비 168억 원, 도비 51억 원, 시비 117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총 90선석의 요트 등 선박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복합클럽하우스를 갖춘 마리나 항만을 거북섬에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시흥시는 관상어의 연구·유통·판매 등을 위한 아쿠아 펫 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인공서핑파크를 갖춘 해양레저 복합단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조성될 시흥의 마리나 항만은 화성의 전곡 마리나, 제부 마리나와 김포 아라마리나 시설과 더불어 도내 대표적인 마리나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거북섬을 중심으로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스쿠버다이빙풀 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집적지(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