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경기도 하남에 '공동자동화점' 개점

2022-12-06     김건우 기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출점한 '공동점포'에 이어 이번에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원동에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해 공동자동화점을 열었다. 
 
공동자동화점은 한 공간에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ATM)를 2대씩 설치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운영되며 고객들은 설치된 ATM을 통해 입출금거래, 통장거래,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은 하나은행이 지난 5일 미사역지점 점포가 이전하면서 기존 지점을 이용하던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공동자동화점 개점으로 ATM을 통한 은행 업무가 지속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출점하는 공동자동화지점은 지난 4월 두 은행이 문을 연 공동점포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사례로 이를 통해 두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운영비용도 절감하기 되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 “점포 이전에 따른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통한 손님만족을 위해 대체 채널의 접근성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공동점포에 이어 공동자동화점 오픈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ATM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면 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