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온, 美 조지아에 배터리 합작공장 짓는다

2022-12-09     박인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립한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의 8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애틀랜타 바토우 카운티 411번 고속도로 인근 부지에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애틀랜타에 지어질 합작 공장 부지는 현대차와 SK의 여러 공장과 인접해 있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기아 공장,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 중이다. SK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애틀랜타 북부에 건설 중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서배나에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55억 달러(약 7조8000억 원)를 투입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