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홍대호텔, 객실 가동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2022-12-12     정혜민 기자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홍대호텔)가 코로나19 이전의 객실 가동률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약 83%의 평균 객실 가동률을 기록하며 올 1~9월 평균 객실 가동률 40% 중반대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90% 초반 수준이었던 2019년 객실 가동률에 근접한 수준이다.

홍대호텔의 주요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지난 두 달간 약 65%를 기록해 16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홍대호텔의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증가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동남아시아권 투숙객을 위해 아침식사 메뉴에 ‘쌀국수’를 추가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홍대호텔에서 미리 인천국제공항으로 수하물을 보내고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이지드랍 서비스’ 운영을 재개한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홍대호텔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거친 후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294실 규모의 '홀레데이 인 익스프레스 홍대'는 글로벌 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의 브랜드이며, 제주항공은 2018년 8월부터 이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