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내정

2022-12-12     김건우 기자
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전 실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자

이 후보는 1983년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임문한 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임추위 측은 지난 11월 14일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한 뒤 한 달간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고 심층 면접 이후 임추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추위는 "현재 복합적인 요인으로 금융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내외 금융 경제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통해 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농협금융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할 적임자라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고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