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주식거래 가능해진다

2022-12-12     김건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계좌개설, 증권지수 및 개별종목 시세조회, 증권거래, 나의 자산현황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맺은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만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증권사 제공 시세조회와 주식거래까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식 투자시 부족한 금액을 자동 계산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간단히 이체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는 등 투자자 편의를 제고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이미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만든 고객은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아직 계좌가 없다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만들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신청 고객 중 선착순 5만 명에게 투자 지원금 2000원을 지급하고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처음으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만든 고객에게는 코스피200 종목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식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은행 업무 뿐 아니라 투자 플랫폼으로서 진일보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