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완료...취약차주 지원 강화
2022-12-13 김건우 기자
대안정보는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정교한 평가를 위해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정보로서 ▲통신정보 ▲소액결제정보 ▲자동이체정보 ▲유통정보 ▲노란우산공제 가입정보 ▲가맹점 정보 등이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티맵모빌리티 운전자 정보를 머신러닝 방법에 적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희망홀씨 대출 등 중금리 상품 이용고객의 심사를 정교화하고 우량고객을 추가 선별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정보의 정합성 제고를 위해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차주 전용 모형을 개발해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ESG 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밝혔다.
사회초년생 등 연 소득이 낮은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취약차주 전용 모형으로 긍정적인 대안정보를 가진 고객은 추가 한도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에 노란우산공제 가입정보를 추가로 도입해 금융정보 부족으로 신용평가시 대출 사각지대에 놓였던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대출 등의 상품으로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함으로써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한 리스크관리 뿐만 아니라 취약차주 등 대출 실수요자들에 대한 한도 제공 등 우리 고객들에게 양질의 금융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