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청소년 선불 서비스 '하이틴' 출시

2022-12-14     김건우 기자
케이뱅크는 청소년을 위한 선불 서비스인 '하이틴(Hi teen)'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틴은 만 14세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로 케이뱅크 앱 내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약관동의, 비밀번호 설정 등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입출금 및 이체처럼 계좌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이틴에 연결된 하이틴 카드는 하루 이용한도가 50만 원, 월 이용한도 200만 원으로 하이틴에 보관할 수 있는 금액은 50만 원이다. 

선불 충전 교통카드 캐시비를 탑재했고 청소년이 입장할 수 없는 주점, 숙박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종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전국 은행과 GS25 편의점 ATM을 통해 현금 입출금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0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특별한 실적 조건 없이 결제 캐시백이 월 최대 2000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청소년들이 편의점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전국 편의점 5개 브랜드(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서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이용할 때마다 100원씩 월 최대 10회(1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10대 인기 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와 네이버 웹툰 등 온라인 전 업종에서도 결제금액 관계없이 100원씩 월 최대 5회(500원) 캐시백이 된다.

이 외에도 하이틴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용돈 요청하기' 기능과 '연락처 송금'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하이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교통비 최대 1만 원 캐시백 ▲SNS 후기 영상 50만 원 상금 ▲편의점 5000원 캐시백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증정 ▲뚜레쥬르 케이크 증정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용 실적에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받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큰 장점이다”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소비 습관을 기르고 좀 더 편리하고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