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충북에 대규모 폐배터리 재활용시설 건립
2022-12-14 천상우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도청에서 아이에스그룹 권혁운 회장, 아이에스동서 권민석 사장,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 청주시 이범석 시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달 경기 화성에 연간 7000톤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중부권 청주시 오창읍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오창 테크노폴리스 내 9만9000㎡ 부지에 약 25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단계별로 투자하여 파쇄 전처리 시설(블랙매스 제조) 및 배터리 원재료 추출이 가능한 후처리 시설(배터리 원재료 제조)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관계사인 인선모터스, TMC(타운마이닝캄파니)와 함께 ‘폐배터리 회수-파쇄-추출’로 이어지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과정 밸류체인과 수도권 및 중부를 잇는 폐배터리 회수 네트워크도 완성하게 됐다.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충북과 청주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기대가 크다”며 “환경부문을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창 테크노폴리스 배터리 캠퍼스가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핵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 메카인 만큼 아이에스동서의 혁신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