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고파서' 과일만 30차례 슬쩍
2008-01-03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민 씨는 지난해 9월 광주 북구 중흥동에서 박모(51.여) 씨의 과일 행상에서 사과와 바나나 등을 몰래 가져 가는 등 최근까지 30차례에 걸쳐 과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민 씨는 경찰에서 "고시원에 혼자 지내면서 상인들이 신경 쓰지 못하는 틈을 타 한 두 번 과일을 훔쳤는데 지난해 11월 직장을 잃은 뒤에는 너무 배가 고파 습관적으로 과일을 훔쳐 왔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