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사상 첫 4%대...11월 기준금리 인상 영향

2022-12-15     김건우 기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사상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11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36%포인트 오른 4.34%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0.34%포인트 오른 3.19%,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29%포인트 상승한 2.65%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특히 코픽스는 변동금리 대출상품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달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면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