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142개 병원에 공급

2022-12-16     김경애 기자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에 랜딩(Landing)했다고 16일 밝혔다. 랜딩이란 상륙시킨다는 뜻으로 자사 의약품을 병원 원내의약품 처방 목록에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아산병원 랜딩 성공으로 대웅바이오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충북대병원 등 22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42개 종합병원에 세레브레인을 공급하게 됐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 주사제다. △알츠하이머형 노인성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장애 △두개골의 외상(뇌진탕, 뇌좌상, 수술 후 외상) 등에 효과가 있다. 
 
▲(왼쪽부터) 세레브레인주 Vial 10ml, 세레브레인 박스 10ml, 세레브레인주 Vial 20ml, 세레브레인 박스 20ml

돼지뇌펩티드는 돼지 뇌(Pig Brain) 추출 단백질을 정제한 신경영양펩티드(Neurotrophic Peptide)로 뇌졸중 후 발생한 뇌기능 장애, 두개골 외상·알츠하이머병 등에 효과가 있다. 세레브레인 주성분은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 아교세포유래신경영양인자(Glial Cell Line-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섬모신경영양인자(Ciliary Neurotrophic Factor)다. 신경 보호와 신경 회복, 운동·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보인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달 '뇌졸중·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세레브레인의 신경회복 효과'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뇌졸중·뇌신경 손상 환자군에서 세레브레인의 유효성·안전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 발표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은 충족되지 않은 치매치료제 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고 경증·중등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급성 혼돈 상태 환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 통과율이 좋고 수용체와 결합 없이 뇌에 분포해 혈뇌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세레브레인은 여러 임상과 처방 사례를 통해 효과·가치가 입증되고 있는 제품이다. 세레브레인이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약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