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AI 이상행동탐지 ATM' 전체 영업점 시행
2022-12-16 김건우 기자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은행권 최초로 AI 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거래 중 휴대전화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하는 등 이상행동 시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특히 AI 이상행동탐지 ATM의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FDS)를 연계해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가 동시 탐지되면 예금주 추가 본인인증을 실시하고 특정거래에 대한 거래차단 등과 같은 추가 조치도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를 지난 3월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은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도입했는데 이후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고 접수 계좌 수와 사고 접수건수가 종전 대비 각각 67%와 38% 감소하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ATM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모든 일상에 존재하는 'Everywhere Bank' 구현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