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0%, "올해 취업전망 작년보다 불투명"

2008-01-03     장의식 기자
구직자 가운데 70%가 올해 취업시장을 불투명하게 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대기업과 공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채용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신입직 구직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새해 취업 전망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 70.8%가 올해 취업난이 지난해 비해 '훨씬'(37.2%) 또는 '조금 심각할 것'(33.6%)이라고 응답했다.

구직자들은 그러나 올해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 종류로 절반 가량이 대기업(30.0%)과 공기업(25.2%)을 꼽았다.

중견기업(21.0%), 외국계 기업(13.1%), 중소기업(10.6%)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희망업종은 ITㆍ정보통신(24.8%), 금융(17.6%), 전기ㆍ전자(16.0%), 서비스(15.2%), 자동차ㆍ항공(7.8%) 등의 순이었다.

또 희망직종은 광고ㆍ홍보(15.0%), 기획(14.7%), 마케팅(14.6%), ITㆍ정보통신(12.1%)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