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설런스 어워즈'서 올해의 제품상 수상

2022-12-16     김경애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코로나19 진단제품 'Allplex™ SARS-CoV-2 Assay(올플렉스 사스·코브2 어쎄이)'가 해외 바이오 전문 매체가 선정한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설런스 어워즈 2022(BioSpectrum Asia Excellence Awards 2022)'에서 '올해의 제품상(Product of the Year)'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셀런스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바이오·IT, 제약 소식을 다루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가 주최하는 행사다. 2009년부터 리더십, 혁신 등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 생명과학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씨젠 측은 이번 수상이 지난 2년 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아시아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효과적인 글로벌 보건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씨젠에 따르면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는 "미래 성공의 토대를 마련한 업계 키 플레이어에게 주는 상"이라며 "씨젠은 코로나19와 변이 진단 제품들을 발빠르게 개발해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싸워냈다"고 평가했다.
 
▲씨젠 'Allplex™ SARS-CoV-2 Assay'

Allplex™ SARS-CoV-2 Assay는 씨젠이 독자적인 멀티플렉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팬데믹 초기에 개발해 한국과 유럽,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인허가를 완료하고 전 세계 60여 개국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RdRP, S, N, E 등 총 4개의 코로나19 유전자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으며 변이와 관계없이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젠의 완전자동화 검사 장비에도 적용돼 대용량 검사가 가능하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앞으로도 분자진단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 팬데믹 방역을 위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 나아가 감염병부터 유전 질환까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분자진단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셀런스 어워즈'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의 제품을 포함, 총 6개 부문에서 아시아 대표 기업과 제품 등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