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3일 차기 회장 선거 실시...“투명‧공정 선거 만전”

2022-12-19     문지혜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오는 23일 실시되는 제6대 금투협회장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23일 오후 3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실시된다. 후보추천위원회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협회는 사전에 세 후보자의 소견발표 자료를 전 회원사에 발송했다. 임시총회에서는 소견발표에 이어 정회원사 대표(또는 대리인)의 직접·비밀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선거의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한국전자투표의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혹시 모를 정전,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하여 OMR 방식의 수기투표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사전에 후보자 측과 회원사 각 업권을 대표하는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투표 시스템 시연과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되며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투표결과를 집계하여 신속하게 선거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선거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 하에 진행되며 선거의 전체 과정은 별도의 장소에서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사 등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