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새 세탁기 내부 부속품 벌어져 수건 구멍 나고 이불 찢어져
2022-12-22 송민규 기자
부산시에 사는 김 모(여)씨는 11월 7일 설치한 드럼 세탁기를 작동한 첫날 수건에 구멍이 나는 일을 겪었다. 김 씨는 이때만 해도 산 지 이틀밖에 안 된 170만 원짜리 세탁기가 문제일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이번에는 세탁한 이불이 찢어지는 문제가 생겼다.
그제야 세탁조 안을 확인해 보니 세탁조와 부속품 간 연결 부위가 들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 씨는 여기에 세탁물이 끼어 찢어진 것이라고 판단해 12월 14일 AS를 접수했다.
방문한 수리 기사는 '초기 불량이 맞다'고 인정했지만 구입 후 한 달이 지나 수리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김 씨는 “사용 부주의가 아닌 세탁기 초기 불량임에도 무상교환이 가능한 한 달로부터 일주일 뒤에 AS 접수가 됐다는 이유로 교환을 거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