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연말 2000억 원 한도 중신용대출 특판 선보여
2022-12-21 김건우 기자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5%까지 맞춰야 하는 카카오뱅크가 연말 특판을 통해 중신용대출을 크게 늘려 비중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최저금리 4.45%에 1억 원 한도로 중신용대출 상품을 특별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의 판매기간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로 2000억 원 한도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50%(KCB기준 850점 이하) 연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대추금리는 최저 4.45% 수준으로 종전 대비 1.98%포인트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대출기간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최대 10년까지,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달 말까지 대출을 신규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를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늘고 있는 것 같다”며 “올 연말 자금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금융 비용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