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KB카드 '오픈페이' 서비스 시작...내년 하반기 온라인으로 이용범위 확대 

2022-12-21     원혜진 기자
신한·하나·KB국민카드부터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 일명 오픈페이를 시작한다. 

여신금융협회는 22일 카드사 결제 앱을 통해 타사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신한·하나·KB국민카드 앱에서 타사 카드를 등록하면 가맹점 사용 및 결제앱(플랫폼)에서 사용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내년 중 롯데카드(2023년 2월), 비씨카드(2023년 3월) NH농협카드(23년 하반기)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기존 카드사 결제앱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결제방식별 이용 가능 가맹점은 각 사 결제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별 결제앱(플랫폼) 설치 없이, 주사용 카드사 결제앱에 카드사 구분 없이 보유 카드를 등록·사용함으로써, 고객 편의성 및 카드사 결제앱 범용성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참여를 원하는 카드사와 참여 및 서비스 실시 일정을 논의 중이며 현재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용범위를 내년 하반기 중 온라인도 포함토록 확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