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재개발 원주민 재정착 지원 위한 연구용역 진행
2022-12-26 천상우 기자
이번 연구용역은 공공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안정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종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사업 준공 이후 주민들이 기존 생활지로 돌아와 새롭게 구축된 인프라로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구 여건, 원주민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지원방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사단법인 한국주거학회 컨소시엄이 진행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은 △지구현황 분석 △원주민 설문조사 △주거 및 생활안정방안 및 지구특성화 방안을 내용으로 하며 연구 과정에서 도출되는 관련 제도 등 정책 건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용역대상은 △전농9 △장위9 △성북1 △거여새마을 △봉천13으로 서울시 내 공공재개발 사업지구 12개 중 사업 진행 단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현황 분석 결과는 원주민 유형별 주거 및 생활안정방안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데 활용된다.
오주헌 LH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장은 “이번용역을 통해 자금이 부족하거나 거주지를 옮기고 싶지 않은 분 등 원주민들의 상황이나 여건을 정밀하게 살펴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공통적인 종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다른 지구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